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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아이들 손 때 묻은 교실 남겨주길"



경인

    세월호 유족, "아이들 손 때 묻은 교실 남겨주길"

    이재정 만나 2학년 교실 존치…간절한 바람 전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21일 오후 12시 안산 단원구의 한 식당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유족들을 만나 오찬을 나누며 교실 존치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교육감과 유족들의 만남에는 유병권 가족대책위 집행위원장과 분과위원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안산회복지원단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유족들은 이 자리에서 "2학년 교실은 아이들의 손 때가 묻어 있는 곳으로 유족들에게는 아이들을 추억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며 교실을 존치시켜 달라는 간절한 바람 등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넘게 이어진 이번 만남에서 2학년 교실 존치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교육감은 유족들의 의견을 주로 청취했고, 4·16참사 이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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