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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루투갈 재정위기극복·도시재생 벤치마킹 해야"



부산

    "스페인, 포루투갈 재정위기극복·도시재생 벤치마킹 해야"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국외연수 결과보고서 발간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상갑)가 의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처음으로 국외연수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방재정건전화와 노후공업지역 개발 등 부산시가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사례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발간한 국외연수 결과보고서는 100페이지 분량의 책자다.

    의회 상임위원회가 연수결과 보고서를 이처럼 많은 분량으로, 그것도 알차게 발간한 건 처음 있는 일이어서 특별히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2월과 3월사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포루투갈에서 본 지방재정과 도심재생, 관광자원활용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먼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포루투갈의 수도인 마드리드와 리스본이 세입과 세출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는 점을 담고 있다.

    부산시를 비롯한 국내 지방정부가 가용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도한 투자를 하는데 대한 반면교사로 삼을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 경우 지방재정건전화를 위한 '재정규율'을 도입해 '의무지출'을 축소하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단체장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평가없이 재정을 지출하는 것은 적자재정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번 연수 결과보고서는 도심재쟁의 세계적인 성공사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부산에 던지는 메시지를 자세하게 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노후공업단지를 ICT, 디자인, 의료 등의 첨단지식집약단지로 탈바꿈하는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도시재생은 사상 스마트벨리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상갑 위원장은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도시재생프로젝트는 부산의 원도심과 사상 등 노후공업단지 재생의 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관광지인 두 나라는 관광에 따른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모습과 지역 재래시장에 대해 리모델링을 거쳐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한 것도 본받을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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