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면서 남해와 동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안전처가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태풍 낭카는 17일 새벽 5시에서 24시까지 강원과 경북, 경남, 충북 동부, 울릉도와 독도, 북한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과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 중단됐고, 국제선 3편이 결항됐다.
안전처는 태풍 경로에 있는 자치단체에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또 태풍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은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