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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객들 신용카드 훔쳐 7천만원 인출한 형제 구속



경인

    [영상] 취객들 신용카드 훔쳐 7천만원 인출한 형제 구속

    만취한 취객들을 자신들의 승용차에 택시인 것처럼 태운 뒤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훔쳐 7천만원을 인출한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상습 특수절도 혐의로 A(5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 등에서 11차례에 걸쳐 훔친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로 7천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의 외제 승용차에 만취한 취객들을 상대로 택시인 것처럼 태운 뒤 목적지에 도착해 결제를 요구했다.

    영상 캡처 (일산경찰서 제공)

     

    만취한 피해자들은 이들이 카드결제기인 것처럼 속여 내민 휴대전화에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무의식중에 눌러줬다.

    A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빼낸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로 현금인출기에서 얼굴을 철저히 가리고 장갑까지 낀 채 현금을 모두 인출했다.

    피해자들은 다음날 아침에 은행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때까지 현금이 인출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

    또 피해자 대부분이 이 같은 수법으로 신용카드를 훔친 사실을 생각도 못하고 다른 곳에서 분실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A씨 등은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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