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7월 1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국정원 해킹 파문관련해서는 어떤 기사들이 올라와 있나요?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정원 해킹의혹'이 '일본 아베정권의 날치기 법안 통과',' 원세훈 선거법위반 파기환송' 같은 기사들에 다소 밀렸습니다.
경향신문은 3면에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의 도·감청 대상이 20명이라고 이병호 국정원장이 밝혔는데, 이탈리아 ‘해킹팀’의 e메일 자료를 분석해보니 국정원이 올 상반기에만 적어도 189건의 감청 시도를 했더라는 내용입니다.
한겨레 신문은 이탈리아 해킹팀이 지난해 ‘카카오톡 게임’을 이용한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하려 했었고 국정원은 ‘카카오톡 게임’앱으로도 해킹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는 기사를 1면에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국정원이 작년부터 이탈리아 해킹팀과의 접촉사실을 은폐하기위한 시도를 해왔다는 내용을 5면에 박스기사로 실었습니다.
조선일보는 '국정원 해킹대상 18명이 모두 해외에 체류하는 종북인사들'이라는 내용으을 여권 핵심관계자의 말은 인용해서 익명으로 1면에 실었습니다.
▶어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 회동이 있었는데, 관련기사들도 많이 다루고 있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 회동에서 원유철 원내대표가 분위기를 아주 화기애애하게 잘 이끌었다는 기사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코피를 쏟겠다'고 하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잘하십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또 원유철 대표가 "당에서 합의로 선출을 해줘서 선거비용이 남아 찰떡을 사 돌렸다. 당·청 간 찰떡 화합을 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잘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말씀만 들어도 든든하다"고 화답했습니다.
회동이 끝나고 원유철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빵빵 터졌다. 대통령이 많이 웃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아침 이 시간에 저희가 원유철 원내대표의 '증세없는 복지'에 대한 말바꾸기를 지적했고, '윗선과 코드 맞추는 게 소신인가'라고 비판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윗선인 대통령을 웃게 만든 유머감각만은 칭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군 정보책임자가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한국일보 단독기삽니다.
미야가와 타다시 일본 방위성 정보본부장이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서 국방부 정보본부장, 국정원 고위당국자, 기무사 관계자 등 우리 정보당국의 핵심인사들을 만나고 있고 판문점도 방문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정을 공개하면 방한을 취소하겠다는 일본측의 요구가 있었고, 우리 국방부가 이를 수용해서 저자세 굴욕외교 논란까지 일고 있다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아베 정권이 집단자위권 법안을 강행처리하면서 우경화를 노골화시키고 있는데, 일본 자위대의 정보수장은 한국에 와서 대북 군사정보를 교류하면서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압박하는 상황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집단자위권 법안을 강행처리하면서 일본은 언제든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나라로 변신을 앞두고 있는데요.
중국의 팽창주의와 북한 핵위협 문제가 얽혀있긴하지만 그렇다고 군사적으로 재무장을 진행하는 일본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게 맞는 지 우리 당국자들에게 지혜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일본 롯데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는 기사도 주요하게 다루고 있네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자료사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일본롯데까지 장악했다는 얘깁니다.
본래 일본롯데는 형 신동주 부회장이 맡고, 한국롯데는 동생 신동빈 부회장이 맡는 걸로 정리를 했었는데요. 이번에 동생 신동빈 부회장이 한일 양쪽 모두를 접수한 겁니다.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22년생이니까, 우리나이로 올해 아흔넷입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의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하나의 '형제의 난'같은 일들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졌을텐데, 한국과 일본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그런지 언론에 잘 포착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독도는 조선의 땅' 이라고 적힌 일본의 고지도가 발견됐다는 기사도 있죠?=중앙일보 1면 머릿기사입니다.
1802년 에도시대에 만든 일본지도가 발견됐는데, 울릉도와 독도의 이름이 당시 일본명칭으로 적혀있고, 아래에 '‘조선의 것'이란 해설이 붙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일본도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자료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