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여동생인 정희영(90) 여사가 16일 오후 5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정희영 여사는 정주영 창업자의 셋째 동생이자 유일한 여동생이다.
고인은 1925년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에서 아버지 정봉식 씨와 어머니 한성실 씨의 6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독실한 불교 신자로 평생을 검소하게 생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별세한 고(故) 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이 고인의 남편이다.유족으로는 장남 김윤수 한국프랜지 회장과 차남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고 김영주 명예회장과 같은 경기도 하남시 조안면이다.
정주영 창업자의 형제 중에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만이 생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