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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스타전’ 나서는 차두리 “꼭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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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올스타전’ 나서는 차두리 “꼭 이기고 싶다”

    '팀 최강희' 주장 맡아 승리 다짐, '팀 슈틸리케' 주장 염기훈도 승리 약속

    "마지막 K리그 올스타전인데 이겨야죠"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차두리는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이번 올스타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선보였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개인적으로 마지막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꼭 승리하겠다” (팀 최강희 주장 차두리)

    “두리형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아쉽게도 패배의 기억으로 남게 해주겠다” (팀 슈틸리케 주장 염기훈)

    차두리(서울)는 지난 2013년 오랜 유럽생활을 뒤로하고 K리그에 뛰어들었다. 축구선수로서 ‘황혼’이 된 차두리는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변함없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뛰어난 스타성에 여전한 기량까지 갖춘 차두리의 K리그 올스타전 참가는 당연했다. 이후 차두리는 자신의 현역 생활의 마지막이 될 2015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올스타전에 빠짐없이 출전했다.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경기에는 나설 수 없더라도 팬과 호흡하는 자리는 지켰을 정도로 자신을 향한 팬의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보였다.

    16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차두리는 “3년 연속 K리그 올스타전에 나오게 돼 영광스럽다. 이런 기회를 얻어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끝으로 축구대표팀 은퇴를 선언해 지난 3월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공식 은퇴한 차두리는 올 시즌이 끝나면 더는 축구선수로서 활약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때문에 2015년은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차두리의 마지막 K리그 올스타전이다.

    "두리 형, 이겨줄게요" 선수 생활의 마지막 K리그 올스타전에서 승리 욕심을 드러낸 차두리를 향해 상대팀 주장인 염기훈은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팀 최강희’의 주장을 맡은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아무리 준비를 하셔도 최강희 감독님의 전술을 잘 펼쳐 보인다면 문제없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팀 최강희’의 승리를 예상했다. 특히 “마지막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꼭 승리하겠다”고 더욱 강한 승리 의지를 선보였다.

    하지만 차두리가 이끌 ‘팀 최강희’와 맞서는 ‘팀 슈틸리케’의 주장 염기훈(수원)의 생각은 달랐다.

    “두리 형이 마지막 올스타전이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패배의 기억으로 남게 해주고 싶다”고 선배를 겨냥한 당돌한 출사표를 던진 염기훈은 “비록 하루 모여서 경기를 해야 하지만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팀 슈틸리케’의 큰 점수 차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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