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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제품 경계는 없다…유아용품도 '리퍼브 제품' 인기



생활경제

    B급 제품 경계는 없다…유아용품도 '리퍼브 제품' 인기

     

    주로 전자제품 위주로 형성된 리퍼브 제품 시장이 패션잡화와 스포츠용품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새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유아용품 시장까지 영토를 넓히고 있다.

    리퍼브 제품은(Refurbished product)은 매장에서 전시됐거나 소비자의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 등을 다시 손질하여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 물건을 가리킨다. 'B급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새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고 애프터서비스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유아용품 시장에서도 리퍼브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16일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아용품 카테고리의 스크래치, 리퍼브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놀이방매트(79%), 가구침구(39%), 안전용품(37%), 카시트(34%), 아기띠(33%) 등이 신장률이 높았다. 유아용품의 경우 부모들이 새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알뜰족을 중심으로 발육 속도가 빨라 사용 주기가 짧은 유아의 부모들이 리퍼브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AK몰은 스크래치 또는 리퍼브 제품 물량을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지난 달 열었던 유아동 스크래치 대전이 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함에 따라 정상가 대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후속행사를 25일까지 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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