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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내가 전라도라 박명수 꽂았다고?”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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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미 “내가 전라도라 박명수 꽂았다고?” 발끈

    [제작발표회 현장]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배우 김수미(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나를 돌아봐’ 김수미가 악성 댓글에 발끈했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에서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수미의 표정은 어두웠다. 파일럿에서 함께했던 장동민의 갑작스런 하차와 그로인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때문이다.

    김수미는 “어제 한숨도 못 잤다. 박명수 씨가 합류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나에 대한 댓글이 올라왔다”며 “‘네가 박명수를 같은 고향이라고 꽂은 거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시청률 3% 나와라’고 하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예계 생활 하면서 이렇게 무서운 댓글을 처음 봤다”며 “초등학생인지 내 또래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수미는 또 “어제 CP와 오랜 시간 통화했다. 장동민 씨 측에서 왜 안하는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 프로그램 못하겠다고 했다”며 “안티 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나에게 댓글 쓴 분이 정식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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