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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개혁안 의회 승인…채권단도 긍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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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반

    그리스 개혁안 의회 승인…채권단도 긍정적 반응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에 제출한 '3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담은 개혁안이 11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해 채권단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오전 정부가 개혁안을 시행하기 위한 법안개정에 권한을 위임하는 안건을 표결한 결과 전체 300명 가운데 250명이 찬성해 승인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서 개혁안이 선거 공약에서 후퇴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처음으로 우리는 채무 재조정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9일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에 3년간 자금지원을 요청하면서 개혁안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채권단은 3차 구제금융 규모로 ESM이 580억 유로, 국제통화기금(IMF)이 160억 유로 등 모두 740억 유로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스가 제안한 개혁안은 지난달 25일 채권단에 제시한 협상안과 비슷하지만 채무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또 채권단이 거부한 단체교섭권 부활을 명시했으며, 부가가치세와 연금 부문에도 일부 단서조항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재정수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임대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율 인상을 추진해 각각 2억 유로, 1억3천만 유로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AFP와 DPA 등 주요외신들은 유럽연합(EU) 집행위와 유럽중앙은행(ECB), IMF 등 채권단이 개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최대 채권국인 독일 정부는 그리스 제안에 대한 이번 주말의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 결과에 대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스의 개혁안은 이날 오후 유로그룹의 논의를 거쳐 12일 EU 정상회의에서 수용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전날 급등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7%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2.9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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