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7월 9일 (07:00~07:30)
■ 진행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결국 사퇴를 했는데, 이에 대한 신문들의 시각에 차이가 있죠?신문으로>= 어제 유승민 원내대표 파동을 보는 각 신문들의 태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전해드렸는데,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가 확정된 현 시점에서 이를 보는 신문들의 관점 역시 신문들마다 다릅니다.
보수신문과 진보성향 신문 이렇게 구분 할 수도 있지만, 보수 신문들 사이에서도 입장차이가 나타나 있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의 1면톱 제목은 공교롭게도 너무 비슷합니다. 한겨레는 <내쳐진 유승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경향은 <쫓겨난 유승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입니다.
정치생명을 걸고 헌법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의 변을 부각시키면서 박근혜대통령의 비민주적 리더십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조중동의 기사 제목을 한번 보죠. 일단 중앙일보는 한겨레, 경향과 맥을 같이 합니다.
중앙일보는 <유승민 사퇴...“헌법 1조 지키고 싶었다”>입니다. 동아일보는 <‘유승민 혼란’ 끝...“대통령이 변할 때다“>인데, 유승민 원내대표를 사퇴까지 시켰으니 이제 대통령도 여권 쇄신도 하고, 열린 마음으로 폭넓게 소통도 하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제목은 맥락이 다르다구요?
= <‘유승민 파동 13일’, 상처만 남은 與>입니다. 유승민파동이 상처만 남겼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승민 대표가 입술을 꽉 깨문 사진을 싣고 있는데, 사진 이미지가 좋지는 않습니다. 다른 신문들에 나온 사진과도 확연히 다릅니다,
의도하는 바가 있겠죠?
▶오늘 30대그룹 사장단이 경제난 극복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는 기사도 있죠?= 이걸 어떻게 봐야할까요? 기업의 존재목적은 이윤추구입니다. 경영학원론에 나오는 얘깁니다. 기업은 돈을 많이 벌어서 그 돈으로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확대하고, 법에 정한대로 세금을 내면 됩니다.
국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30대 그룹의 전략총괄사장이 모여서 뭔 얘기를 할 수있을까요? 결국 청와대 심기를 거슬리지 않게 어느정도의 애국심을 보여주자는 생각들을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신문들에는 LG그룹이 내수활성화를 위해서 670억원을 풀기로 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삼성이 먼저 나섰고, 현대차, SK 등에 이어 LG그룹도 뒤를 따랐는데요.
기업들이 정부에 자꾸 불려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애국심을 가져라’, ‘당신들을 키워준 국가를 배신하지 말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목소리가 오버랩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미국과 베트남이 손을 잡았다는 기사가 있던데?= 경향, 동아 등 많이 신문들이 다루고 있습니다. 올해가 베트남 전쟁 종전 40주년입니다. 베트남에서는 공산당 서기장이 권력서열 1위인데 공산당서기장이 미국을 방문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도 찍고 회담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안보분야 최대의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었습니다. 이 분쟁에서 중국을 상대로 베트남, 필리핀 등이 힘겹게 싸우고 있는 중인데, 두 사람은 동남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최소화하자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적의 적은 친구’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아마존이 폭탄세일을 하는 데 세계가 들썩인다’... 이건 무슨 얘깁니까?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오는 15일에 폭탄세일을 하겠다고 했는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8개국에서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직구족들도 회원가을 입한 뒤 아마존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있다고 합니다.
20년 된 기업이 전 세계 소비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는 기사인데요. 우리나라에도 두산, 효성그룹등이 창립 백년을 넘었고 50년, 60된 기업들은 즐비한데 우리기업들도 힘을 좀 더 냈으면 합니다. 유승민>쫓겨난>내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