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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겨줘서 고마워요" 고사리 손으로 쓴 '감사편지'



부산

    "메르스 이겨줘서 고마워요" 고사리 손으로 쓴 '감사편지'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좋은강안병원에 초등학생들의 감사 손편지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좋은강안병원)

     

    부산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종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의료진에게 지역 초등학생들의 감사 편지가 잇따르고 있다.

    좋은강안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수영구 민락초등학교 학생들에 이어 1일과 3일 영도구 봉학초등학교와 수영구 남천초등학교 학생들이 병원으로 손편지를 보냈다.

    300여 장의 편지에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은 한국의 영웅입니다', '방호복 입고 땀을 흘리면서 환자를 살리려는거 힘드시죠?', '우리들이 응원할게요' 등의 고사리 손으로 쓴 응원 메시지가 담겨있다.

    병원 측은 편지를 의료진들에게 일일이 전달했으며, 편지를 손에 든 이들은 잠시나마 피곤함을 잊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고 전했다.

    좋은강안병원 서우영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 여러분들의 응원과 바람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때 코호트격리가 내려졌던 좋은강안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정상진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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