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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7일 긴급회의서 그리스 새 개혁안 제출 기대



국제일반

    유로그룹, 7일 긴급회의서 그리스 새 개혁안 제출 기대

    • 2015-07-07 01:04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7일 열리는 긴급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그리스가 새로운 개혁안을 제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그룹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의 대책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에 그리스 정부가 새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특별 정상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1시에 유로그룹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실망감을 표명하면서 향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 국민이 채권단 제안을 거부한 것은 협상 타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매우 유감스럽다. 그리스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어려운 조치와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셀블룸 의장은 국민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그리스의 미래는 험난할 것이며 가혹한 재정적 조치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채권단이 개혁 요구를 철회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렉산더 스터브 핀란드 재무장관도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지더라도 그리스 경제가 견고해지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그리스와 나머지 유로존 국가간 견해차는 더욱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모든 당사자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면 매우 복잡한 상황일지라도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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