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베팅업체 "85%가 그리스 국민투표 '찬성'에 걸어"



유럽/러시아

    베팅업체 "85%가 그리스 국민투표 '찬성'에 걸어"

    • 2015-07-02 16:34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가의 명운을 두고 도박을 벌인다는 비난을 받는 가운데 진짜 도박꾼들도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판돈을 걸었다.

    아일랜드의 도박업체 패디파워(Paddy Power)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맞히기 위한 베팅을 벌였으며 85% 이상이 '찬성' 결과가 나온다는 쪽에 돈을 걸었다고 미국 USA 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찬성에 대한 배당률은 2대 7로, 7유로를 찬성에 걸고 도박에서 이기면 원금 외에 2유로를 더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배당률이 낮은 것은 베팅업체가 이번 국민투표에서 협상안 수용이 가결될 것으로 예측한다는 의미다.

    패디파워는 지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당시에도 선거 결과를 정확히 맞힌 바 있다.

    로리 스콧 패디파워 대변인은 "그리스를 주제로 한 베팅은 손님들에게 크게 인기를 끈다"면서도 "협상안이 수용됐다거나 새 협상이 진행된다는 소문에 따라 상황이 계속 바뀌어서 진짜 골칫거리였다"고 말했다.

    패디파워는 국민투표에 대한 베팅 이외에도 올해 초부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지를 두고도 베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