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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보다 못한 자사고' 그래도 통과한 이유는?



전북

    '일반고 보다 못한 자사고' 그래도 통과한 이유는?

    전북교육청 평가단 "교육부 기준 때문에 통과, 자사고 근본적 회의"…시민단체 '폐지' 촉구

     

    군산 중앙고와 익산 남성고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일반고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북교육청은 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한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지정취소 판단 기준 60점 이상으로 평가돼 자사고를 계속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그러나 아무리 검토해도 자사고가 일반고와 차이점이 있는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고를 그대로 평가했을 때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의 전문성은 일반고가 더 우수하고 군산 중앙고는 4개 영역에서 일반고보다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자사고 한 곳은 일반고와 점수가 비슷했고, 또 다른 한 곳은 일반고보다 훨씬 낮았다며 자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표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일반고는 70점대였으나 자사고 한 곳은 일반고보다 10점 정도 낮은 60점대 초반에 불과해 통과 점수를 겨우 턱걸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고와 남성고 두 곳 모두 재정부담능력에 의문이 들고 국·영·수 중심의 대학입시 준비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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