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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 0.9% 인상…세대당 月 879원꼴



보건/의료

    내년 건강보험료 0.9% 인상…세대당 月 879원꼴

    정부 "2010년 이후 최저수준" 강조…1조6천억 재정 확보 예상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0.9%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보험료 동결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금액은 현행 178.0원에서 179.6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올해 9만 7630원에서 9만 8509원으로 879원이 오르게 된다. 지역가입자는 올해 8만 5013원에서 8만 5778원으로 765원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건보료 인상으로 확보되는 1조 6천억원 규모의 재정은 4대 중증질환 보장이나 3대 비급여의 급여화 같은 보장성 확대에 쓰이게 된다.

    위원회는 또 건강보험공단과 계약을 맺지 못한 병원의 경우 내년 환산지수를 1.4% 인상하고, 치과는 1.9%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공단과 의약단체간 진행했던 수가계약에서는 의원 2.9%, 한방 2.2%, 약국 3.0%, 조산원 3.2%, 보건기관 2.5%로 인상률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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