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와 경제성장은 왜 보수정부와 삼포세대를 낳았을까.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 박세길 씨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이라는 책을 펴냈다.
한국은 청년들에게 무척이나 가혹한 나라이다. 50대 이상 고용률은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하지만 청년 고용률은 최하위권이다.
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지 반세기도 채 안 되는 사이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한 자랑스러운 현대사는 어쩌다가 청년들의 목을 조이는 사회, 연이은 보수 정부로 귀결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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