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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월드컵 경기장 기업광고 대거 등장..'맑은 아침'은?



통일/북한

    평양 월드컵 경기장 기업광고 대거 등장..'맑은 아침'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에 처음 등장한 북한 기업체 광고판(사진=CBS)

     

    '2018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전'이 치뤄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 북한 기업들의 광고판이 처음으로 대거 등장해 변화의 바람을 보였다.

    지난 16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팀과 우즈베키스탄팀과의 '2018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예선전'에 북한의 무역회사와 연합기업소의 광고판이 10여개나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이번에 후원한 기업들은 련못무역, 라선대흥무역회사, 평양건재공장, 맑은아침, 조선금강그룹, 개성고려인삼 등 모두 북한의 무역회사와 연합기업소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맑은아침'이라는 새로운 회사 이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평양 소식통은 '맑은아침'은 북한에서 최근 새로 생긴 IT관련 회사라고 알려왔다.

    북한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아침'을 시작으로 '아리랑'과 '삼지연' 등의 태블릿PC를 자체 생산해 컴퓨터와 태블릿PC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6일 "북한에서 20대 사장과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연구원들로 조직된 '푸른하늘전자합영회사'가 국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푸른하늘전자합영회사'는 2014년 10월에 발족해 공장은 평양 통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북한이 월드컵 지역예선전에 자체 기업들의 광고판이 처음 등장한 것은 텔리비전 중계를 통해 대외적으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이미 종목별 북한대표팀을 지원하는 후원기관과 단체들이 조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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