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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 'SNS 피로증후군' 겪어… "인맥관리·소통이 장점"



IT/과학

    3명 중 1명 'SNS 피로증후군' 겪어… "인맥관리·소통이 장점"

     

    SNS 이용에 대한 인식을 평가해 본 결과, 4명 중 3명은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일 뿐 SNS 자체는 매우 효율적인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SNS를 이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스마트폰 사용자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SNS의 효율성에 높은 평가(20대 69.2%, 30대 70.8%, 40대 76%, 50대 82.8%)를 내렸다.

    그러나, SNS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불안감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69.3%는 SNS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봐 불안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런 불안감은 중·장년층(20대 65.6%, 30대 65.2%, 40대 72.8%, 50대 73.6%)에서 더욱 뚜렷했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 이야기들을 남들이 알게 될까 봐 걱정된다는 의견도 54.3%에 이르렀다.

    SNS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겪게 될 상황에 대한 걱정도 어느 정도 존재했다.

    37.9%는 SNS를 사용하지 않으면 왠지 시대에 뒤쳐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25.6%는 친구들이나 소모임에서 소외 당할 것이라는 걱정도 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사람들로부터 잊혀질 것 같아 두렵고, 내 존재감이 없어질 것 같다는 극단적인 불안감을 가진 SNS 이용자도 각각 15.3%, 14.7%였다.

    한편 10명 중 6명(58%)은 SNS가 자기과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

    SNS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인맥과의 관계유지와 소통에 도움이 된다(66.7%, 중복응답)는 점이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많아지고(50.8%), 정보의 빠른 확산으로 대중들의 영향력이 증대되며(38.9%),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38%)는 의견들이 많았다.

    가장 선호하는 SNS의 유형은 기존 오프라인 인맥을 중심으로 한 ‘폐쇄형’ SNS(51.8%, 중복응답)와 사진. 동영상 공유를 위한 ‘이미지형’ SNS(48.1%)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나만의 공간형’ SNS(42.8%)도 많이 선호하였다.

    SNS를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단연 인맥형성과 관계유지(68%, 중복응답)였다.

    {RELNEWS:right}남성(72.2%)과 40대(75.6%), 폐쇄형 SNS 선호자(79.6%)가 인맥을 관리하기 위해 SNS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좀 더 뚜렷했다.

    SNS상의 인간관계가 어떤 형태인지를 들여다본 결과, 전체 56.5%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맺은 인맥들하고만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49.4%)보다는 여성(63.6%)이 오프라인 인맥위주로 SNS에서 관계를 맺는 경향이 강하였으며, 50대(62.4%)와 폐쇄형 SNS 선호자(70%)도 이런 유형에 속하였다.

    그러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피로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이용자의 33.8%가 SNS 피로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SNS 피로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지나치게 SNS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44.4%,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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