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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푸틴에 민스크 협정 준수해 '우크라 평화' 주문



유럽/러시아

    교황, 푸틴에 민스크 협정 준수해 '우크라 평화' 주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진실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AP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청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이날 만남에서는 주로 우크라이나와 소수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는 중동지역에 대화의 초점이 맞춰졌다"며 "프란치스코 교황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대화 분위기를 재조성하고 모든 분쟁 당사자가 지난 2월 체결된 민스크 평화협정(휴전협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푸틴 대통령에게 대화와 민스크 협정 준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접근 허용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기독교인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과 정부군과 반군 간에 지속되는 갈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오후 5시에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푸틴 대통령이 1시간 10분 늦게 도착해 일정이 많이 지연됐으며, 50분간 회동이 이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처음 만나 독일어로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건넸고, 푸틴 대통령은 헤어질 때 "만나서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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