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종교

    고국 방문해 행복한 해외 입양인들

    • 0
    • 폰트사이즈
    [앵커]

    주식회사 진흥문화사가 해외 입양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케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해외 입양인 초청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고국을 방문한 해외 입양인들이 오늘은(어제는)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을 견학했습니다.

    이사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저 멀리 있는 북녂땅을 망원경으로 바라보고 고국에 방문한 시간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진흥문화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어렸을 적 해외로 입양된 입양인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1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백미선 씨는 12살 된 아들을 데리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들에게 자신의 고국을 보여주며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섭니다.

    [인터뷰] 백미선(41) / 1살 때 미국 입양
    "아들과 고국을 찾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고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인터뷰] 백승리(12)
    "북한 지역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한반도의 분단된 상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진흥문화사는 지난 1996년부터 4백여명의 해외 입양인들을 초청해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태준(24) / 1살 때 미국으로 입양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올 때 마다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고국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고국의 음식을 먹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박경진 장로 / 진흥문화사 회장
    "'이곳이 너희가 태어난 나라고 조국의 뿌리, 조국의 얼이 담긴 나라를 봐라. 가슴에 흐르고 있는 조국의 피에 대해서 느껴 보아라'하는 생각을 가지고 입양아들을 초청해서..."

    지난 2일 한국을 찾은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광화문과 남대문시장 등 서울 일대를 관광하고 한식 요리 만들기 등 고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김세인 영상 편집 이나희]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