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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모델 '너무 말라서' 금지된 광고들



해외토픽

    女모델 '너무 말라서' 금지된 광고들

    금지된 YSL 광고 (사진=ASA)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입생로랑(YSL)의 패션광고가 영국 광고심의위원회(ASA)에서 금지당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 모델이 너무 말랐다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ASA는 이날 "모델의 포즈와 특정 조명효과가 모델의 가슴을 부각시키는데, (모델 가슴 아래의 )갈비뼈가 두드러져 보인다. 또 허벅지와 종아리의 굵기가 같아보이는 모델의 다리는 너무 말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진 속 모델은 저체중에 병약해 보여서, 이 광고는 무책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광고 금지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YSL 측은 광고 속 모델이 너무 말랐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영국에서는 광고 속 모델들의 몸매는 ASA의 정밀한 심사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ASA는 이탈리아 프라다의 여성복 세컨드 라인인 '미우미우'(MiuMiu)의 광고 사진이 "여성을 부적절하게 성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며 광고를 금지했다.

    런던 지하철에 게시된 프로틴 월드의 광고 (사진=트위터 캡처)

     

    ASA와 관계없이 불거진 논란도 있다. 지난 4월 런던 지하철역에 내걸린 '프로틴 월드'(Protein World)의 광고 속 모델이 건강하지 못한 몸매의 이미지를 만든다며, 반대 온라인 서명이 벌어져 5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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