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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의 질주…하반기 강한 신차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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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차의 질주…하반기 강한 신차 쏟아진다

    “열풍 당분간 지속“ 판매 비중 50% 돌파 전망도

    쌍용자동차 ‘티볼리(Tivoli)'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디젤차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디젤차 열풍이 불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힘과 연비, 정숙성을 겸비한 디젤차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어서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

    디젤차 판매비중은 2012년 29.7%에서 2013년 35.7%로 증가한 뒤 지난해 40.7%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38.6%에서 올 1분기 44.2%로 급성장세를 보였다.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호조세를 띠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디젤차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최근 레저활동 증가와 고유가시대 유지비 절감을 목적으로하는 자동차 소비자들이 늘면서 디젤이 주를 이루는 레저용차량(RV)의 인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쉐보레 제공)

     

    ◇ 티볼리, 트랙스, 스포티지 후속, QM3, 소나타 눈여겨 볼만

    올 하반기에도 연비, 힘, 정숙성을 겸비한 디젤 차량들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같은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으는 모델은 소형 SUV 쌍용차 티볼리 디젤과 한국지엠 트랙스 디젤, 기아차 스포티지 후속 등이다.

    티볼리 디젤은 국내환경에 맞춰 쌍용의 기술력을 함축시켜 개발한 SUV전용 소형디젤 엔진을 사용했다. 이미 공개된 유럽사양을 보면 1.6디젤엔진에 최고출력113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도심과 오프로드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능을 발휘 할 수 있고, 저알피엠부터 최대 토크를 낼 수 있다. 티볼리 디젤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2015년형 스포티지R' (기아자동차 제공)

     

    5년만에 새롭게 등장할 기아차의 스포티지 R도 주목할 만하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스포티지와 약간 다른 모습으로, 중국현지 전력모델인 KX5와 유사한 동글동글한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한국 GM의 트랙스 디젤과 르노삼성의 QM3도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출시 예정 디젤차다.

    르노삼성의 QM3 (르노삼성 제공)

     

    QM3 유럽 사양을 보면 1.5리터 dci엔진을 탑재하며 향상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신형엔진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향상된 110ph, 최대토크도 기존보다 향상된 26.5kg/m를 자랑한다. 연비는 국내연비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리터당 32.4km를 갈수 있다.

    {RELNEWS:right}승용차라인업에서는 현대차의 소나타 1.7 디젤모델과 기아차의 K5가 출시를 준비중이다.

    여기에 디젤차 중심의 수입차들이 유로6를 적용한 다양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디젤 신차들의 유례없는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젤차는 소음과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외면받아왔지만 이런 점들이 보완된 차량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레저활동 증가 추세도 이어져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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