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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기업가 이름에 '英' 많이 쓰는 이유



기업/산업

    오너 기업가 이름에 '英' 많이 쓰는 이유

    CXO연구소 193개 그룹 오너 출생 현황 분석…55년생 '맹활약중'

     

    애경 장영신 회장, 대성산업김영대 회장, SPC 허영인 회장.

    이름의 '영'이 한자 꽃부리 '영(英)'을 쓰는 오너 경영인들이다.

    오너 경영인 중 이름 가운데 글자에 '영'자를 쓰는 이들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중 절반인 8명이 '영(英)'자를 썼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93개 그룹 오너 214명의 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그 다음 선호하는 가운데 글자로는 '정'자(10명), '용·재·승'자(각 7명) 순이었고 마지막 이름 글자로는 '호'자를 쓰는 기업가가 16명으로 최다였으며 한자로 '넓을 호(浩)'자가 8명으로 '호경 호(鎬)'자(7명)보다 한 명 많았다.

    롯데 신격호 회장, 동아쏘시오 강신호 회장,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 등이 이름 마지막 글자의 한자를 '호(浩)'자로 썼다.

    오너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김씨 성(姓)을 가진 기업인이 40명(18.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씨(33명), 박씨(16명), 정씨(14명), 조씨(10명) 순이었다.

    ◇ 1955년, 1월, 10월 생, 서울 출신 많았다

    국내 오너 기업가 중에는 올해 회갑을 맞은 1955년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과 10월 태생이 많았고 6월생과 12월생은 적은 편이었으며 서울에서 태어난 오너 기업가가 10명 중 3명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부산 출신이다.

    가장 많이 태어난 해는 1955년으로 13명이나 됐다.

    두산 박용만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한솔 조동길 회장, 한라 정몽원 회장, 오리온 담철곤 회장, 빙그레 김호연 회장 등이 올해 회갑을 맞은 1955년생 동갑내기이다.

    다음으로는 1953년생이 11명, 1949년생이 10명이다.

    {RELNEWS:right}최연장자는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과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으로 1922년생이고 최연소 오너는 1981년생인 대신증권 양홍석 사장으로 파악됐다.

    월별로는 1월생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월생이 24명인 반면 6월생(10명)과 12월생(13명)은 다른 달에 비해 적었다.

    1월생 오너 기업가로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현대 현정은 회장, 부영 이중근 회장,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등이었으며 계절별로는 겨울(12∼2월)에 태어난 오너 기업가가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출생지는 서울이 69명(32.2%)으로 가장 많아 10명 중 3명꼴이었으며 다음으로 부산 출신이 18명으로 희성 구본능 회장,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 현대중공업 정몽준 대주주,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 대웅 윤재승 회장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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