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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차장 "北 SLBM 능력 아직 멀었다"



미국/중남미

    美 합참차장 "北 SLBM 능력 아직 멀었다"

    • 2015-05-20 06:52

     

    제임스 윈펠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여건이 성숙된다면 한국 정부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펠드 차장은 19일(현지시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미사일방어와 미국 국가안보' 세미나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서 "여건이 무르익는다면 한국 정부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아직 한국 정부와 어떤 종류의 공식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미국은 당사국인 한국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사드 배치를 원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사일 방어태세는 강력하고 역내 국가들이 자신의 영토를 지키는데 기여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듯 "사드는 미사일 방어 쳬계로 지역 어느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윈펠드 차장은 이와함께 최근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의 SLBM 능력은 비디오 편집자와 선전선동 전문가의 수준 만큼 나아가지 못했다"며 북한이 발표한 SLBM 시험 발사 장면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북한이 SLBM 능력을 개발하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며 북한의 기술 수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결국 SLBM 개발에 성공한다면 한국과 일본, 그리고 현지 주둔 미군의 사전 탐지를 어렵게 할 것"이라며 "이는 역내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의 중요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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