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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제 전문가, "올해 남북 관계개선 가능 기대"



통일/북한

    남북문제 전문가, "올해 남북 관계개선 가능 기대"

    북한 고위급인사 인천 방문 모습(사진=공동취재단)

     

    남북 문제 전문가들의 71%가 광복 70주년인 올해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4월 3일부터 13일까지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2015년 남북관계 현안에 관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98.5%는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며, 92.7%는 남북정상회담의 개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전문가들의 61.2%는 올 하반기에는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의 62.3%는 6자회담이 현 정부 임기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북경협 확대를 위해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취해야할 과제는 ‘5.24 조치 해제’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97.1%는 금강산관광 재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전문가들의 87%는 개성공단이 점차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체의 85.5%는 집권 4년차를 맞이한 김정은 체제 하의 북한은 대체적으로 안정됐으며, 전체의 75.3%는 최근 북한의 경제정책이 북한 경제에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는 북한의 공장, 기업, 상점 등에 자율경영권을 부여하는 5.30 조치와 19개 지방급 경제개발구 지정 등 북한의 개혁‧개방 조치가 국내 전문가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81.1%는 북러관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40.6%는 북중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사를 담당한 현대경제연구원 "올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8.15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개혁‧개방 정책이 성과를 도출하여 관련 정책을 지속‧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남북경협을 통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올해 북-러관계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만큼, 북-중-러 다자간 협력 확대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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