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자료사진)
초등학생 대상의 '체험형 밥상머리 교육'이 올해 136개교에서 실시된다.
교육부는 올해 '밥상머리 교육' 프로그램에 서울 대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36곳, 학생 387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대상은 3학년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와 풀무원, 푸드포체인지가 함께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인성을 키우는 교육 방식이다.
가족들이 함께 음식을 요리하고 맛보면서 친밀감을 높이는 한편, 효과적인 대화법과 식사예절, 건강한 영양식단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지난해엔 초등학교 100곳에서 실시됐고,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학교마다 열다섯 가족이 참여해 가사실습실 등에서 체험 시간을 갖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족과 같이 밥을 먹는 아이가 공부을 잘할 확률이 2배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청소년 비행률도 줄어들 뿐더러, 소심했던 아이가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활달한 성격으로 바뀐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