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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네팔에 구호 손길 펼쳐



종교

    한국교회, 네팔에 구호 손길 펼쳐

    국내 엔지오들 속속 현지로 떠나

    [앵커]

    7.9강진이 휩쓸고 간 네팔 국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한인 선교사들도 이재민 지원에 나섰고, 기독구호단체들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기자]

    네팔 카트만두를 강타한 강진은 특히 흙과 돌로 지은 오래된 건물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카투만두에서 현지인을 진료하며 히말라야의 슈바이처로 불려온 강원희 선교사는 이번 지진으로 골절과 외상환자들이 많다며 정형외과 의료진의 손길은 물론, 생수와 담요 등 생필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강원희 선교사 / 네팔 카트만두
    "시내를 다녀보면 차량도 많이 다니지 않고 많이 줄었어요. 먹는 것 라면이라든지..물과 담요 이런 생필품이 급한 것 같아요."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인 선교사들은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주일 회의를 열고 피해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내 엔지오들도 긴급구호를 위해 속속 현지로 떠나고 있습니다.

    지구촌 재난현장마다 신속한 긴급구호활동을 펼쳐온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27일 오전 8시 긴급구호자금 3천5백만원을 들고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기독교연합봉사단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생수와 긴급식량 등을 구입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27일 재난현지로 떠난 국제기아대책기구 긴급구호단도 현지에서 활동 중인 기아봉사단과 합류해 긴급식량과 구호물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월드비전은 네팔 인접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파송했으며, 총 1천만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교회봉사단도 29일 취재진과 함께 긴급구호자금을 들고 피해조사를 위해 네팔로 떠납니다.

    구호단체들은 홈페이지를 통한 모금에 들어가 하루 아침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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