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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상품 중국서 히트상품 만들겠다"



기업/산업

    "한국 우수상품 중국서 히트상품 만들겠다"

    중국 유통 1위 '쑤닝' 펑준 부총경리 "30~40개 상품 발굴"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에 참가한 중국 '쑤닝그룹'의 펑준 부총경리가 '쑤닝 특별관' 앞에서 이번 행사 참가 목적 등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과 일본 제품 특히, 한국 제품을 선호합니다"

    중국 '쑤닝그룹'의 펑준(Feng Jun) 부총경리는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중 FTA 비즈니즈 플라자'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쑤닝그룹은 중국 민영 1위 기업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50대 기업에도 들었다.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소매 유통 부문 1위와 전자상거래 부문 3위로, 1년 매출이 2700억 위안(한화 46조 8000억여 원)인 중국 대표적 기업의 하나다.

    쑤닝그룹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개최한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에 '특별관'을 따로 구성해 참가했다.

    아직 중국에 소개되지 않은 한국 제품을 새로 발굴하기 위해서다.

    펑준 부총경리는 "특히 화장품과 건강제품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쑤닝그룹은 원래 전자제품이 주력 판매품이었다.

    그러나 중국 대형유통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판매 제품군 다양화에 나서면서 중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한국 신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장품만 해도 이미 국내 대기업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쑤닝그룹은 국내 유망 중소업체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평준 부총경리는 "30~40개의 한국 제품을 발굴해 중국에서 히트상품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NEWS:right}한편 이번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는 KOTRA와 aT가 한중 FTA 정식 서명과 발효에 앞서 중국 시장을 대한민국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하고자 마련했다.

    대한민국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큰 중국 유력 기업 360개와 중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 1500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다.

    쑤닝그룹 외에 화웨이, 바이두, 해피고, 징동상청, TCL, 시노팜 등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와 우리 기업 간에 4000여 건의 일대일 수출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와 aT는 킨텍스 행사가 끝난 바로 다음 날인 28일에는 대전과 대구, 광주에서도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도 수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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