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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여행 성수기라 피해 커…한국인도 1천명 여행중



아시아/호주

    네팔 대지진, 여행 성수기라 피해 커…한국인도 1천명 여행중

    (사진=월드비전 제공)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관광 성수기인 네팔에는 지진 당시 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머무르고 있었으며 그 중 수백 명이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은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우리 정부는 네팔에서 650여명이 거주 중이었으며 1000여명이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인은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중국 언론 등은 카트만두의 중국대사관을 인용해 4명의 중국인이 현지 지진으로 숨졌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 지역 등에서는 5명이 숨졌고 현재까지 1417명의 인도인이 네팔에서 대피했다.

    일본 외교부는 일본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고, 네팔에 거주 중인 1100여명의 일본인 중 일부는 대사관을 통해 소재가 확인됐으나 관광 중인 자국민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600여명의 자국민이 네팔에 체류 중이었으며, 이 중 400여명은 카트만두의 대사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방글라데시는 14세 이하 여자 풋볼팀에 소속된 선수들을 포함, 네팔에 체류 중이던 50명의 자국민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정확한 현지 체류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호주는 549명의 자국민이 네팔에서 여행 중이었으며 이 중 200명의 소재는 파악됐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250여명의 자국민이 네팔을 여행 중이었다고 파악했으며, 확인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영국도 수백명의 영국인이 현지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했으나, 현재까지 발생한 사상자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프랑스도 1098명의 자국민 소재를 파악했으며 아직 사상자는 확인된 바 없지만, 674명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는 각국의 구조와 수색 지원이 신속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 관광철인 네팔에 체류 중이던 여행객들의 규모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데다 정식으로 거주 등록이 되지 않은 난민들도 있어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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