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시티투어가 문체부가 주관하는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5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천마관광이 운영하는 '경주시티투어'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은 시티투어를 운행하는 전국 14개 시도, 28개 시군이 경합을 벌인 결과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및 현장평가, 3차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경주시, 울산시, 춘천시 등 3개시가 대상자로 뽑혔다.
경주시는 관광자원의 매력도가 높고 해설사 교육 및 고객 만족도 조사, 지역경제 연계 이벤트 실시 등 고객 지향적인 사업계획 추진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관계부처로부터 재정지원은 물론 사업계획 컨설팅과 언론 여행사 팸투어 실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신라 천년의 숨결이 가득한 경주의 핵심 관광지를 하나로 모은 경주시티투어는 불국사, 석굴암,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코스별로 선택할 수 있다.
주간 상품으로는 신라역사권, 동해안권, 세계문화유산권, 양동마을·남산권 등 4개 코스로 운행되고 전문가이드가 코스별로 동행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낮 보다 밤이 아름다운 경주'를 홍보하고 체류형 관광에 기여하기 위해 동궁과 월지, 월정교, 첨성대를 중심으로 하는 야간시티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는 관광객에게 경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안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여행 전문 소셜 커머스인 '경주 여행카페(www.gjtourcafe.com)'를 최근 오픈했다.
경주여행카페는 경주 숙소와 시티투어, 렌트카, 각종 테마파크, 맛집 등 경주의 주요명소와 다양한 관광 상품을 손쉽게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지를 잘 모르는 여행객들이 모바일과 스마트폰, PC 등에서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해 입장권부터 숙박까지 본인이 원하는 스케줄에 맞춰 구매·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학생 등이 음식점과 커피숍, 뷰티샵 등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에 할인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5월 1일부터는 경주여행카페에 '지역/문화/라이프' 카테고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 시티투어는 지난해 5만 4천여명이 이용했고, 올해는 공모사업 선정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6만 5천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티투어가 경주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선도라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