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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비밀 조직에 취업 시켜줄게" 속여 수억 가로채



사건/사고

    "김기춘 비밀 조직에 취업 시켜줄게" 속여 수억 가로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운영하는 군대 내 비밀조직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취업 준비생들을 상대로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의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배모(53) 씨와 김모(41) 씨, 박모(38)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배 씨 등은 2012년 5월부터 최근까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국방부 비밀 조직에 5급 군무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모두 61명으로부터 소개비 명목의 5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변 지인 가운데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총책과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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