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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에 고통 준 주체 명확히 밝혀야"



미국/중남미

    "아베, 위안부에 고통 준 주체 명확히 밝혀야"

    • 2015-04-14 03:13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인신매매 희생자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고통을 가한 주체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정치 외교 정보지인 넬슨 리포트는 지난 9일 "왜 (아베 총리의) '인신매매'라는 단어가 문제가 되는가'라는 글을 통해 "단어의 의미와 받아들이는 수준은 각국의 뉘앙스와 문화적 해석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트래피킹(trafficking)'이라는 영어 단어를 의도적으로 불명확하게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넬슨 리포트는 또 "한국은 아베 총리의 미 의회 합동연설의 단어 하나 하나를 정밀 분석해 의도와 진정성을 엄정히 판단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반응도 주시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넬슨 리포트는 특히 "고통을 가한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입장 표명이 오랜 정체상태를 푸는 열쇠"라고 밝혔다.

    따라서 "아베 총리가 미 의회 연설에서 위안부에 대해 분명하게 얘기할지 여부가 그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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