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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조직개편 단행…1023명 감축



사회 일반

    우정사업본부 조직개편 단행…1023명 감축

    신규사업 강화…연간 예산 451억 절감 기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우편사업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대대적인 조직감축에 들어간다.

    행정자치부와 우정사업본부는 14일 경영혁신과 예산절감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통폐합되거나 업무자동화로 발생한 정원 1,350명을 감축하는 대신 현장 서비스 인력과 신규 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327명 늘리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조직개편에 따라 1,023명의 정원이 줄어들게 된다.

    줄어드는 분야는 예산, 물품관리 등 지원기능, 이용률이 저조한 대학우체국 폐지, 중복되거나 유사한 분야 등이다.

    반면 집배인력과 알뜰폰 판매를 위한 현장 대응 인력, 금융마케팅을 위한 인력은 보강된다.

    인력감축은 정년퇴직이나 조직 퇴직 등을 통한 자연감소 인력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직 퇴직 신청도 같이 받을 예정이다.

    행자부는 조직개편을 통해 우정서비스 향상과 연간 451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우편사업은 2012년 707억 적자를 기록한 뒤, 2013년 246억, 지난해에는 34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금융사업 수지 역시 흑자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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