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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힐러리 "2016 대권 도전"…美 대선 국면 돌입(종합)

    • 2015-04-1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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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대권 도전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째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와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대통령에 도전한다"며 "모든 미국인에게 챔피언이 필요하고 나는 그 챔피언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동영상이 공개되기 직전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준비 과정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존 포데스타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후원자와 지지자 등에게 이메일을 보내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클린턴 전 장관이 아이오와주로 가서 유권자들과 공식적인 행사를 가질 것이며 그곳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딸 첼시도 트위터에 "엄마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미 정치권을 통틀어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2016년 대통령 선거전은 사실상 막이 올랐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할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유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오와는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신 곳으로 첫 유세지로 이곳을 정한 것은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 운동 포인트는 중산층 경제 살리기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도 중산층의 경제적 안정과 근로자들의 기회 확대를 위해 출마한다는 뜻을 담았다.

    미국 언론들은 민주당 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이 높지 않은 만큼 클린턴 전 장관의 당내 경선은 2008년 때보다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관심은 누가 공화당 후보로 낙점되느냐의 문제이다.

    공화당에서는 테드 크루즈와 랜드 폴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13일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조만간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RELNEWS:left}이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과 부시 전 주지사가 2016년 대선을 놓고 격돌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같은 대결이 현실화된다면 클린턴과 부시 가문이 2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돼 대선의 한가지 흥행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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