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北 평양마라톤대회, "외국인 280여 명 참가"



통일/북한

    北 평양마라톤대회, "외국인 280여 명 참가"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당국의 에볼라 관련 조치로 외국인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28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의 북한전문여행사인 고려여행사는 10일 "제28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대회(평양마라톤대회)에 외국인 280여명이 참가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각국의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마라톤 참가 신청자가 대부분 고려여행사의 안내로 북한에 입국해 외국인 참가자들이 지난해 200여 명보다 8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북한전문 여행사 코리아 콘술트(Korea Konsult)의 관계자는 "북한 당국의 에볼라 조치로 올해 평양마라톤 참가자 수가 예상보다 적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에볼라 차단을 이유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해 '코리아 콘술트'를 통한 마라톤 참가자는 지난해 만큼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외국인들이 북한 사람들과 같이 평양을 달리는 이색적인 마라톤이라 좋아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사람과 같이 뛰고 마지막에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김일성 경기장’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굉장히 특이한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평양마라톤대회는 공식 마라톤 거리인 약 42킬로미터를 완주하는 풀코스와 20여 ㎞의 하프코스, 10㎞ 등 세 가지 경주가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