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현대제철 또 사망사고…그룹차원 '안전' 지시 무색

  • 0
  • 0
  • 폰트사이즈

기업/산업

    현대제철 또 사망사고…그룹차원 '안전' 지시 무색

    • 0
    • 폰트사이즈

     

    현대제철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을 무색케하고 있다.

    6일 현대제철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정규직인 이모 주임(44)이 쇳물 분배기에 빠져 숨졌다.

    20여년간 현대제철에서 현장 기능직으로 근무해 온 이씨는 액체 상태의 쇳물을 고체로 응고시키는 공정을 맡고 있었다.사고 당시 이씨는 쇳물 분배 작업 대기중 쇳물 분배기 내부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 주임이 숨진 곳은 평소에 사고가 없었던 곳"이라며 "현재 경찰에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 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들어 당진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레미콘 차량을 인도하다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가 하면, 지난해 6월에는 순천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현장 정리 도중 가슴골절로 숨지기도 했다.

    특히 당진공장에서는 지난 2013년 한해에만 모두 10명이 산업재해로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당시 현대체철 부사장 등 임원 3명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안전관련 투자예산도 당초 1,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집행하고 안전관리 인력도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기존에 발표한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충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시 당진공장은 고로 건설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었다"며 "이후 공장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