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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비호 검찰공무원 추가 비리 드러나



대구

    조희팔 비호 검찰공무원 추가 비리 드러나

    "투자 받게 해주겠다" 김천삼애원 시행사에게서 2억 수수

    조희팔의 숨은 측근? 오 서기관은 지난 1월 수뢰혐의로 구속됐다.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검찰 공무원이 조씨의 다른 투자 사업에도 관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대구지검은 3일 조희팔의 투자를 유치해주는 대가로 경북 김천 신도시 개발사업자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공무원 오모(54) 서기관을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08년 3월 김천 삼애원개발 시행사 대표인 장모(67)씨로부터 조희팔의 투자금 310억 원을 유치하도록 도와준 대가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오씨는 이에 대해 “돈을 받은 건 맞지만 투자금 유치에 대한 사례 명목이지 검찰 직무와 관련성은 없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잠적한 장씨의 소재를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NEWS:right}삼애원은 1953년 3월 김천시 신음동에 조성된 한센인 집단 거주지로 이 일대 개발은 김천시의 숙원사업이다.

    2008년 조희팔과 장씨는 삼애원 일대 27만 7천평에 주거지와 업무 중심의 신시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오씨는 조희팔이 고철업자 현모씨에게 760억 원을 투자하도록 알선해주고 현씨에게서 15억 8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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