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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협상 타결' 강력 반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이란 핵협상 타결' 강력 반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나후 총리 (사진=플리커/자료사진)

     

    2일(현지시간)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간에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자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미 인터넷 매체 더 블레이즈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협상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 같은 틀의 협상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번 협상은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이란이 핵무기 개발로 가는 길을 막기보다는 길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들은 성명에서 "최종 협정이 이 틀에서 이뤄진다면, 이것은 세상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잠정 합의안은 핵폭탄 제조가 목적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국제적인 합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이번 발표는 최종 합의는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나쁜 합의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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