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재호)가 올해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안을 확정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 기업 참여 자격을 전년도보다 완화해 더 많은 기업이 예술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의 예술단체 지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경상남도 지원금을 예술단체에 더해주게 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예술단체는 2배의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창원시가 시·군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매칭펀드 사업에 참여해 창원시 관내 예술단체들은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매칭비율은 경상남도 지원금과 기업 지원금을 1대 1이상으로 하며, 기업 지원금의 최저금액은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400만원으로 책정하여 기존보다 부담이 적어졌고, 복수의 기업(2개 이상)이 하나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됐다.
또, 경남도 지원금의 경우 건별 최고 한도를 1,500만원으로 제한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단체가 연 1회 매칭펀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동일한 사업으로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메세나협회 사업과 중복 지원 받을 수 없다.
신청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료법인, 기업협의회조직, 공공기업의 경남본부 등이다.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 사업은 2008년 첫 시행된 이후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86개 팀이 결연하여 14억 8천여만원이 경남 예술단체에 지원됐다.
2015년도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는 경남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gnmecenat.or.kr)의 공고내용을 참고하여 해당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메일(gnmecenat@gnmecenat.or.kr)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접수기한은 4월 17일까지다.
문의는 경남메세나협회 사무국(055-285-561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