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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승환, 시즌 2호 세이브…이대호, 연이틀 장타



야구

    日 오승환, 시즌 2호 세이브…이대호, 연이틀 장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33살 동갑내기 한국 선수들이 힘을 냈다. 오승환(한신)은 시즌 2호 세이브를, 이대호(소프트뱅크)는 4경기 연속 안타, 연이틀 장타를 뽑아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원정에서 2-1로 앞선 9회말 등판,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29일 주니치전 이후 2일 만에 2세이브째다.

    살얼음 승부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다카이 유헤이와 풀 카운트 끝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후속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승환은 마츠모토 유이치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모리오카 료스케에게 투수 앞 안타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다. 자칫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하며 어수선하게 2점 차 승리를 지킨 주니치전이 떠오를 만한 상황.

    오승환은 그러나 나카무라 유헤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평균자책점(ERA)은 3.00에서 2.25로 떨궜다. 한신은 4승1패를 달렸다.

    '빅 보이' 이대호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전날 시즌 첫 홈런에 이어 2루타를 날려 장타력을 이었다. 또 4경기 연속 안타로 시시즌 타율을 2할3푼1리에서 2할6푼7리로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후속 타자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3회도 볼넷으로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안타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오릭스 세 번째 투수 사토 다쓰야의 8구째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45km 직구를 통타, 1루 주자를 불러들인 적시타였다.

    이대호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 타자 희생타 때 다시 홈으로 들어왔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7-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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