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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동맹 비난…"해체하고 자주통일 대통로 열어야"



통일/북한

    北, 한미동맹 비난…"해체하고 자주통일 대통로 열어야"

     

    북한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조국전선)는 31일 비망록을 발표하고 "남조선이 한미군사훈련과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매달리면서 미국과의 동맹을 부르짖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조국전선은 "한미동맹은 주종동맹, 예속과 굴종의 불평등동맹이며, 미국의 침략정책실현을 위한 전쟁동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미군의 남조선 영구강점의 법적 기초를 마련한 동맹의 미명하에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 예속을 강화하면서 새 전쟁도발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전선은 "현 정권이 집권이후 지금까지 미국과의 동맹을 부르짖으면서 남조선을 한층 미국에 예속시키고 반공화국 대결공조와 한미연합훈련으로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 몰아넣은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이 존재하는 한 남조선 인민들은 불행한 운명에서 벗어날수 없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가셔질수 없으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해방 70돌이 되는 올해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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