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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군, 예멘 국경 근처로 이동…지상군 투입 임박했나?



중동/아프리카

    사우디군, 예멘 국경 근처로 이동…지상군 투입 임박했나?

    사우디 탱크 (사진=플리커/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의 탱크들이 예멘 국경 근처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베이지 색으로 위장한 사우디군의 대형 트럭들이 28일 밤(현지시간) 탱크를 예멘 국경에서 가까운 남서부 해안도시 지잔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CNN은 지잔이 예멘 국경에서 20마일(32.2㎞)가량 떨어져 있다면서 사우디군 탱크의 이동이 예멘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리야드 야신 예멘 외무장관도 아랍 연합군이 며칠 내 예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최근 사우디가 지상군 15만명을 파병하기로 했으며, 이집트, 파키스탄, 요르단, 수단도 지상군 파병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예멘 남부 유전지대에서 29일 시아파 후티 반군과 현지 부족 사이에 발생한 충돌로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보안당국 관계자와 부족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석유가 풍부한 남부 샤브와 주 우사일란 지역 인근에 있는 후티 반군의 기지를 부족민들이 공격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수니파 아랍권 10개국은 지난달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후티가 남부 아덴까지 위협하자 26일부터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작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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