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지 않는다며 3살 여아를 때린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20일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 B(3·여)양의 몸을 위로 들어올린 뒤 앞뒤로 세게 흔들거나 B 양의 엉덩이를 수회 때리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B 양이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