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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뺑소니사고 내고… 직원에 '거짓 자수' 시킨 사장



경남

    무면허 뺑소니사고 내고… 직원에 '거짓 자수' 시킨 사장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고 자신의 회사 직원을 운전자로 바꿔치기해 자수하도록 한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최모(55)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달 2일 저녁 6시 30분쯤 김해시 부원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를 몰고 가다가 승용차 두 대를 들이받고 도망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 직원(37)씨에게 대신 자수를 하도록 권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수한 직원의 진술 과정에서 면허가 있고, 음주를 하지 않았는데도 달아난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계속 추궁하자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 2013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인 최씨는 무거운 처벌을 받을까 두려워 직원에게 자수를 하도록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거짓 자수를 한 직원도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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