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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측 "가격 뻥튀기? 방위사업청과 합의 대로 한것"



법조

    이규태 회장측 "가격 뻥튀기? 방위사업청과 합의 대로 한것"

    "연구개발도 실제 이뤄져"…"사기 혐의 말 안돼"

    방위사업청에 대한 사기 혐의로 체포된 이규태 회장과 예비역 준장인 권영우 전 SK C&C 상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권 전 준장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윤성호기자

     

    사업비를 부풀려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무기중개상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측이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일광그룹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전 취재진들과 만나 "방위사업청에서도 연구개발을 하도록 요구했던 것"이라며 방사청과 합의한 대로 진행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공군 전자전 장비 사업은 오히려 방위사업청 관계자들 주도로 계약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회장이) 완전히 관여 안됐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떻게 (개인이) 터키 쪽을 다 움직일 수 있겠느냐"며 "이 회장 개인 한 분이 하는 것처럼 (수사의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가 너무 무리수"라고 말했다.

    연구용역이 실제 이뤄지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실제 연구 개발을 했다"고 반박했다.

    단, "연구개발 한 것 중에 일부가 문제될 수는 있겠다"면서도 "SK C&C 이런 데서 납품한 부분이 (문제가)있다"며 이 회장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회사 차원에서 관여한 바 없다'는 SK C&C측 주장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봤을 때 누가 믿겠느냐"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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