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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군위안부 문제' 조기해결 촉구



아시아/호주

    메르켈 총리, '군위안부 문제' 조기해결 촉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0일 야당 대표와 회담한 자리에서 한일 양국의 현안인 군위안부 문제의 조기 해결을 촉구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도쿄 도내의 호텔에서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와 40분간 가진 회담에서 종전 70년 역사 인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군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일본과 한국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어 화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자신의 문제로서 과거와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과거와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의 군위안부 관련 발언은 '군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법적으로 종결됐다'며 문제해결에 미온적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일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아베 총리의 올해 국회 시정연설과 최근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한국 소개 내용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등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이 일제히 삭제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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