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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올해는 혁신공감학교·마을교육공동체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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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올해는 혁신공감학교·마을교육공동체 '올인'

    9시 등교 전국화…대한민국 교육 견인하나

     

    9시 등교 전국 확산의 단초를 제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올해에는 혁신공감 학교 도입은 물론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학기를 맞아 경기도내 1,430여 개 학교를 혁신공감학교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현재 경기도내에는 305개 교의 혁신학교가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혁신교육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의 속도로는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대규모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혁신공감 학교는 혁신학교를 가기위한 전 단계이지만 학교와 학생의 노력에 따라 혁신교육의 장점을 얼마든지 누릴수 있다"며 "교사들의 70%이상이 혁신교육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번주 금요일 두 번째 수업이 예정된 이천중학교가 혁신공감학교"라면서 "학교의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것, 학생들이 원하는 부분 등을 듣고 보고 느끼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사업에 대해서도 "늦어도 3월 말에는 마을교육공동체사업 가운데 하나인 꿈의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영상학교, 소설학교, 마술학교 등을 다니며 자신을 소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핀란드는 아이들을 즐겁게 공부를 하고 우리나라 아이들은 울면서 공부하고 있다는 말도 있다. 꿈의학교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의 일환인 학교매점을 운영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학교의 매점을 총괄 운영하면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며 "협동조합은 학생, 학부모, 은퇴교육자 등 교육 구성원들이 참여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마을교육공동체는 그동안 국가주도의 학교교육이라는 장벽을 깨고 경쟁과 수월성을 앞세운 입시중심의 교육을 탈피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과 주민,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자치의 정신으로, 마을교육, 자율교육, 미래교육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장·교감 수업 참여에 대해서는 "지난주에 서호중학교에서 수업을 해보니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능력, 열망 고민, 교사들의 고충 등이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었다"며 "학생과 교사가 마주하는 현장인 교실에서 모든 답이 나오는 만큼 학교의 관리자인 교장·교감의 자율적이 수업 참여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4·16세월호 참사 1주기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실종자 9명이 수습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들의 꿈과 희망이 기억될 수 있도록 4·16 단원 장학재단 출범, 기념 도서 발간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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