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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노동자, 또 다시 숨진 채 발견돼



광주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노동자, 또 다시 숨진 채 발견돼

    올 들어서만 세 번째 사망자 발생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노동자가 또다시 사원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곡성 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30분께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의 사원 아파트에서 노동자 신 모(46)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 씨는 며칠 째 연락이 안 되자 신 씨 가족이 119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대원이 확인 결과 사원 아파트에 누워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근무를 마치고 사원 아파트 입구에서 술 1병을 산 뒤 이를 마시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 씨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노조도 노조활동과 무관한 사망이라고 밝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밝혀내기 위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6일 오후 9시 14분께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본관동 옥상에서 제 1 노조 대의원인 A(45) 씨가 사 측의 도급화를 반대하며 자신의 몸에 스스로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인 뒤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1월 15일 새벽 2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병원 병실에서 금호타이어 노조 곡성지회 소속 박 모(39) 교섭위원이 목을 매 숨지기도 하는 등 올 들어서만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노동자 3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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