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금속과 유리의 콜라보로 우아함을 입혀 베일을 벗었다.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6'를 공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는 세계에서 가장 진화되고 강력한 스마트폰으로 어떤 휴대폰도 상대가 안된다"고 단언했다.
새로 선보인 '갤럭시S6'는 최고의 성능과 사양에 앞서 디자인에서부터 시장 주도권 탈환의 강한 의지가 배어났다.
금속과 강화 유리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디자인의 우아함속에 첨단 가공 기법으로 사파이어와 에머랄드 등 보석 같은 색상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일체용 배터리를 장착하는 대신 유선 충전 속도를 1.5배 높이고 처음으로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했고 자체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무선충전 기술이 내장돼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특히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양쪽 측면의 테두리에 살짝 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S6 엣지도 공개했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곡면 특유의 독특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두 32GB, 64GB, 128GB 등 3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나오며 출시일은 4월 10일로 정해졌다.
삼성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의 애플의 아이폰6와 보급형 시장에서의 중국 샤오미 기세를 누르고 1위 탈환으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갤럭시S6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갤럭시S6가 전격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배터리 스펙에 관심을 보이며 "배터리 일체형은 아쉽지만 10분 충전에 4시간 사용, 괴물폰이다"는 반응을 보였다.